영화 친구2 제작발표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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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751회 작성일 14-11-11 20:36본문
MBC아카데미광주연극음악원에서 제작한
영화 친구2 제작발표회 '성황'
24일 오후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열린 영화 '친구2'(곽경택 감독, 트리니티 엔터테인먼/MBC아카데미광주연극음악원 제작) 크랭크업 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 배우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12년 만에 다시 '친구'를 만들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안 만들겠다는 결심을 굳이 한적은 없지만 '친구' 속편을 만들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전편처럼 부산에서도 일정 부분 촬영했다. 영화 하는 사람으로서 울산, 울주군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 곽 감독은 "'친구'의 흥행 결과는 붐을 타고 잘된 부분도 있다. 요새 한국영화가 잘 되고 있으니 많은 분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흥행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곽 감독은 "'친구2'는 '친구'가 있어 기획하게 됐다. 이야기도 '친구'의 연장선상에 있다. 12년 만에 본격 누와르 영화를 찍게 됐다"며 "'친구'에 비해 비장한 각오로 만들었다. '친구'만큼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잘 찍었다고 생각들게끔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전편 출연 배우 중 유일하게 '친구2'에 출연한 유오성은 "전편에서 장동건 씨가 죽어서 '친구2'에 못 나온 거다. 김우빈 씨든 저든 살아남았으니 '친구3'에도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친구2'는 열린 구조로 돼있어 '친구3'에도 출연할 거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진모는 "'사랑' 때는 내가 감독님을 찾아갔다. 이번에는 감독님께서 절 찾아와서 제발 해달라고 했다. 우정출연이다 보니 제가 분량이 적어 못하겠다고 하니까 저 아니면 안 된다더라"고 재치있게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감독님께서 스케줄을 일주일만 빼달라고 해서 기름값만 받고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님의 콘티북을 보며 보통 카메오 분량이 아니더라. 이 정도면 기름값이 아니라 통장에 좀 들어가야할 것 같아서 졸랐더니 해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전작인 '친구'는 워낙 학창시절에 많이 보고 제일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였다. '친구2'가 스크린 데뷔작이 돼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했다. '친구2'를 위해 무술 연습을 많이 했다. 몸무게도 늘렸다"고 강조했다.
2001년 개봉한 '친구'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전국 8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 '친구 신드롬'을 일으켰다. 12년 만에 부활한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곽경택 감독은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연출을 맡았다. 유오성 역시 '친구'에 이어 준석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곽경택 감독과 '사랑'으로 호흡을 맞춘 주진모는 준석의 아버지이자 1960년대를 주름잡던 카리스마 있는 건달 이철주 역을 맡았다.
여기에 최근 대세로 떠오른 김우빈은 동수(장동건)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으로 출연해 새로운 스토리를 펼친다.
'친구2'는 지난 5월 6일 크랭크인했으며 후반작업 후 하반기 개봉한다
영화 친구2 제작발표회 '성황'
24일 오후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열린 영화 '친구2'(곽경택 감독, 트리니티 엔터테인먼/MBC아카데미광주연극음악원 제작) 크랭크업 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 배우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12년 만에 다시 '친구'를 만들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안 만들겠다는 결심을 굳이 한적은 없지만 '친구' 속편을 만들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전편처럼 부산에서도 일정 부분 촬영했다. 영화 하는 사람으로서 울산, 울주군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 곽 감독은 "'친구'의 흥행 결과는 붐을 타고 잘된 부분도 있다. 요새 한국영화가 잘 되고 있으니 많은 분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흥행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곽 감독은 "'친구2'는 '친구'가 있어 기획하게 됐다. 이야기도 '친구'의 연장선상에 있다. 12년 만에 본격 누와르 영화를 찍게 됐다"며 "'친구'에 비해 비장한 각오로 만들었다. '친구'만큼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잘 찍었다고 생각들게끔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전편 출연 배우 중 유일하게 '친구2'에 출연한 유오성은 "전편에서 장동건 씨가 죽어서 '친구2'에 못 나온 거다. 김우빈 씨든 저든 살아남았으니 '친구3'에도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친구2'는 열린 구조로 돼있어 '친구3'에도 출연할 거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진모는 "'사랑' 때는 내가 감독님을 찾아갔다. 이번에는 감독님께서 절 찾아와서 제발 해달라고 했다. 우정출연이다 보니 제가 분량이 적어 못하겠다고 하니까 저 아니면 안 된다더라"고 재치있게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감독님께서 스케줄을 일주일만 빼달라고 해서 기름값만 받고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님의 콘티북을 보며 보통 카메오 분량이 아니더라. 이 정도면 기름값이 아니라 통장에 좀 들어가야할 것 같아서 졸랐더니 해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빈은 "전작인 '친구'는 워낙 학창시절에 많이 보고 제일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였다. '친구2'가 스크린 데뷔작이 돼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했다. '친구2'를 위해 무술 연습을 많이 했다. 몸무게도 늘렸다"고 강조했다.
2001년 개봉한 '친구'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전국 8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 '친구 신드롬'을 일으켰다. 12년 만에 부활한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곽경택 감독은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연출을 맡았다. 유오성 역시 '친구'에 이어 준석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곽경택 감독과 '사랑'으로 호흡을 맞춘 주진모는 준석의 아버지이자 1960년대를 주름잡던 카리스마 있는 건달 이철주 역을 맡았다.
여기에 최근 대세로 떠오른 김우빈은 동수(장동건)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으로 출연해 새로운 스토리를 펼친다.
'친구2'는 지난 5월 6일 크랭크인했으며 후반작업 후 하반기 개봉한다